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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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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7.11.30.
  • 대통령비서실
  • 00:04:07
  • 72044
  • 노무현 대통령,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 부장
  • 청와대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11월 30일 오후 방남 중인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 부장 일행을 접견하고 2007 남북정상선언 이행 상황과 6자회담 및 북미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접견 모두에 2007 남북정상선언 이행과 관련 “남북 양측이 상호간 성의를 갖고 기대 수준 이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김정일 위원장이 김 부장을 서울에 보낸 것 자체가 북측의 정상선언 이행에 대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양건 부장은 답사를 통해 “(북측도) 쌍방의 노력 속에 10·4 선언에 합의된 사항들이 성과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남측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신의를 갖고 10·4 선언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6·15 공동선언으로부터 시작된 평화 번영의 흐름이 절대로 멈춰 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29일 종료된 남북국방장관회담에 대해 “공동어로구역에 합의를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어려운 문제는 뒤로 미뤄놓으면서 다른 많은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공동어로 문제가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안 되는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양측이 서해에서 평화와 협력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 부장은 이번 방문기간 중 인천과 부산 등을 방문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면서 “개성공단 확대와 더불어 해주 특구 개발이 추진되면 북남관계에 획기적인 전환이 이뤄질 것이며, 조선업도 전망이 있고 관심이 크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이 개성공단과 해주특구, 조선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무엇보다 3통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며 “남북관계가 상황에 따라 정치적 대화는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경제협력·교류 같은 사업은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남북 당국이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자 김 부장은 이에 동의하면서 “3통문제도 원만하게 잘 해결될 것”이라고 적극적 입장을 보였다.


노 대통령은 김 부장에게 ‘6자회담의 진전을 꾸준히 달성해 가는 한편,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접근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런 노력은 남북정상선언의 차질 없는 이행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노 대통령에게 보내는 안부 인사를 김 부장이 전달하자 노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며 김 위원장에게 각별한 인사를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접견에는 북측에서 김 부장 외에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 원동연 실장 등 6명이 참석했으며 우리측에선 이재정 통일부장관,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문재인 비서실장, 성경륭 정책실장, 백종천 안보실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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