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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경복궁의 신무문 집옥재 개방 행사에 참석한 권양숙 여사는 집옥재를 관람하며 김명곤 문화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신무문은 경복궁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비공개로 남아있던 것으로, 노 대통령은 신무문의 45년 만의 개방이 '소통의 길이 열린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