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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는 전남 고흥의 소록분교 학생 22명 전원과 녹동초등학교 학생 등 3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녹지원에서 다과를 베풀고 이들을 격려했다. 권여사는 “단순하게 경내관람만 하고 사진만 찍을 것이 아니라 소록도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이 같은 특별한 만남이 이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