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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가 노무현 대통령과 소록도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와대 녹지원에서 비눗방울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소록도 어린이들은 당초 5월 5일 어린이날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탄핵 정국으로 인해 일정이 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