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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광복 60주년에 맞춰 지난 15일에 개관한 경복궁내 국립고궁박물관을 찾아,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안내로 전시된 조선왕조 어보와 어책, 각종 기록화, 종묘제례.궁궐건축.왕실문화를 보여주는 왕실 보물을 둘러보았다. 노 대통령 내외는 주말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어울려 전시물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