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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63빌딩에서 열린 CBS 창사 5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CBS가 쓴소리를 할때 솔직히 섭섭한 적도 있었지만 CBS가 시대의 정의와 양심에 따라 선의를 가지고 정론을 폈기 때문에 자신과 다를 수 있어도 받아들이는 것은 도리"라면서 CBS가 크게 번창하고 성공할 것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