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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윤구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접견하고 적십자회비를 전달했다. 노 대통령은 "재해 현장에서 적십자 회원들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존경스러웠다"면서 "회원들은 특히 이산가족을 위해 일하는 통일의 역군"이라고 치하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