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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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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4.07.22.
  • 대통령비서실
  • 01:11:17
  • 71692
  • 제주 신라호텔 숨비정원

내용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7월 21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핵문제가 해결되면 한국은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남북경협 사업을 시행하고, 일본은 북일수교와 대북한 경제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우리 두 정상은 지난 6월 3차 6자회담에서 구체적인 협상안이 제시되어 실질문제를 논의하게 됨으로써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실질적인 협상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며 “이런 긍정적 모멘텀을 살려서 한일,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정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과거사 문제는 일본정부와 일본 국민이 가지고 있는 인식이 더 중요한 것이므로 일본과 일본 국민 내부에서 합리적이고 좋은 해결책과 지혜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독도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정부의 입장은 분명하다”면서 “이런 자리에서 재론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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