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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주 외신 지국장급 등 오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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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5.11.08.
  • 대통령비서실
  • 00:20:10
  • 71818
  • 청와대 충무실

내용

노무현 대통령이 서울 상주 외신 지국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열린 서울 상주 외신 지국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APEC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져있어 아무래도 교역이나 투자의 장애를 해소하는 쪽으로만 주로 논의가 집중돼 있었다. 그러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을 강조하면 할수록 사회적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게 돼있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는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한 제안이기도 하면서 사회적 격차 해소라는 사회정의 관점에서의 제안이라는 양면적 성격을 함께 갖고 있다”며 “한꺼번에 높은 수준으로 갈 수 없고 낮은 수준에서부터 논의와 연구를 시작하자는 제안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관리들의 APEC 참석 가능성과 관련, 노 대통령은 “북한 관료의 초청이란 아이디어는 공식적으로 논의된 사안이 아니고 개인적 아이디어 혹은 언론계나 시민사회 차원에서 제기된 수준”이라며 “지금 현재로서는 북한 대표가 APEC에 참가하는 것보다 6자회담을 성실하게 추진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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