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4월 방북 후 귀국과 동시에 안양교도소에 수감된 문익환 목사와 통일민주당 의원인 노무현 변호사의 접견 육성.
2개의 테이프로 구성된 오디오의 총 분량은 1시간 27분에 달한다. 2차례에 걸쳐 김일성 주석과 면담을 갖고, 최초의 공동성명을 이뤄낸 문익환 목사. 감동의 순간도 잠시, 귀국과 동시에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된 문 목사는 노무현 변호사와의 접견에서 통일로 하나된 조국을 만들기 위해 막혀있던 남북관계를 여는 길이 되고자 했던 이야기를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