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사랑한 님이여/글 임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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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내용
사랑한 님이여 - 글 임영대
희망을 노래한 사랑한 님이여!
님을 보고 말하라 하니
이제 듣지 못하는 영어의 몸
하고 싶은 말 있어 목 놓아 부르니
미명의 잠결에 잠겼네
이 땅에 진정한 자유와 평등
평화를 위한 님의 울부짖음
긴 싸움 버린 권력 들녘에 내려놓고
봉화산 벗 삼아 강토에 눈길 멈추니
어지러이 답답한 권력 님을 가두었네
못다 이룬 꿈, 함께 행복 하자던 애정
허공에 던져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자유
님이 그린 노란 깃발 하늘을 뒤 덮었네
한 송이 흰 국화 님 앞에 내려놓고
비통함이 앞을 가려 눈물바다 건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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