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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 개회식 축사에서 “햇볕정책과 6·15공동선언은 적대와 반목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길로 들어서게 한 역사적인 전환점이 됐다”며, “이번 회의가 평화구축과 공동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5월 광주정신을 세계 속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 대통령은 남북 화해 되돌릴 순 없을 것이라며 이달 말 예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방북도 남북관계를 한층 더 진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 등 노벨상 수상자와 수상단체 대표 등 12명을 비롯해 초청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99년부터 시작된 이 회의가 로마가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리기는 광주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