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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9월 24일 부산·울산·경남지역 언론 합동회견 모두발언에서 "특히 부산 울산 경남은 태풍 피해가 너무 커서 고통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 정부로서는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피해 입은 주민들 입장에서는 미흡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