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내외는 조영길 국방부장관, 김종환 합참의장, 남재준 육군참모총장, 문정일 해군참모총장, 이한호 공군참모총장등 군 주요 지휘관 77명을 부부 동반으로 초청하여 만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재해와 재난현장을 복구하고 해외파병 임무를 완수한 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라크 파병과 북한 핵문제, 자주국방 과제 등 안보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메모 중 해병사령관 김인식은 대통령의 해병대 방문을 건의한다. 2005년 7월 12일 노 대통령은 해병대 창설 이래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해병대 훈련소를 방문한다. '우리 군단장 나왔다. 왜 안나왔노?'라고 적은 대목도 눈길을 끈다.
2011년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위가 대통령기록관에 요청하여 2014.4.29 인계받은 노무현 대통령 공개기록물 17만 여건의 사본 중 선별한 친필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