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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의 안내를 받아 동서독 분단과 통일의 상징물인 브란덴부르크문을 시찰했다. 보베라이트 시장과 함께 서쪽에서 출발, 동쪽으로 걸어서 문을 통과하면서 문과 주변 건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문 통과후 동쪽 광장에 서 있던 `자전거 택시(velo taxi)`에 탑승했다 바로 내렸다. 독일측 관계자가 이와 관련, "올해 한국에도 가져간다"고 설명하자 노 대통령은 "서울에 다닐 도로가 있는지 모르겠다. 제한된 범위안에서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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