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석유를 많이 쓰는 나라이고, 한국 경제는 석유가 없으면 성장할 수 없는 경제입니다. 우리가 쓰고 있는 석유의 18%, 가스의 15%를 아랍에미리트로부터 공급받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우리가 석유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변함없이 석유를 공급해 주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우리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는 한국의 석유기지에 공동으로 석유를 비축하기로 하는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이것은 양국의 이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약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의 기업은 이제 건설 공사만 수주하지 않고, 투자를 해서 땅을 사고 또 건설해서 분양하는 사업에도 착수했습니다. 이 사업의 투자가 성공을 거둔다면 아마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두바이에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기억해 주십시오. 한국의 성실하고 책임있는 기업인들을 잘 기억해 주십시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를 위해서 최선의 친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기업인들은 여러분의 가장 좋은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연설 장소]그랜드하얏트호텔 바니야스그랜드볼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