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방문> 프랑스 경제인연합회 주최 조찬 간담회 연설 : 대통령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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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한국의 경영환경은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강도 높은 기업∙금융∙ 개혁을 통해서 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투명성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틈 향상되었고, 이런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정부는 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와 간섭을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기능을 확보하는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의 현재가 아니라 미래입니다. 동북아의 경제중심으로 성장할 잠재력과 비전입니다. 이제 곧 남북을 잇는 철도와 도로가 개통되고, 이것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되면 한국은 명실공히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동북아 물류 허브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부산항이나 광양항에 들어온 물류가 철도를 통해서 이곳 파리에까지 도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 앞에 동북아와 그 관문인 한국이 열려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 투자하십시오. 한국을 거점삼아 중국, 극동러시아, 일본으로 진출하십시오. 한국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중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와 동아시아로 진출하는 데 있어 유망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연설 장소]파빌론 가브리엘(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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