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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노무현 후보는 "부산대 앞에서 수십번 연설한 자리다. 부산에서 여러번 떨어졌다, 그런데 대통령 후보 되었다, 한번도 아니고 두 번 되었다. 부산에서 떨어졌지만 부산시민들의 성원이 오늘 저를 이 자리에 세워주셨다"며 인사를 했다. 노 후보는 "사자는 새끼를 낳으면 절벽에서 떨어뜨리고 살아 돌아온 놈을 키워준다고 한다. 여러분들께서 저를 떨어뜨려서 사자로 키워주셨다. 사자도 살아 돌아온 새끼를 키워 준다고 하니 여러분도 저를 키워주고 책임져 주시라"고 하며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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