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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는 부산 서면 천우장 앞 거리 유세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도청의혹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노 후보는 "과거에 공작정치 하던 사람들 공안통치 하였고 지금 폭로 정치하고 있다. 그래도 안되니까 도청사건 폭로했다. 노무현 흔들어보자는 것 아니냐.
노무현이 도청으로 이익본 사람이냐 노무현은 도청당한 사람이다. 하필 노무현을 도와주는 김원기, 김정길 그분들을 도청하냐? 이런 도청이 사실이더라도 저는 피해자다.
사실인지 아닌지 여러분 궁금하실 것이다. 저도 궁금하다. 이번 도청 사건은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만일 검찰이 수사 안하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야한다.
이회창 후보는 정형근 의원에게 이 도청 자료가 누구한테 나온 것인지 밝히고 검찰에 진술하게 하라. 도청은 국가적 범죄다. 자기 호주머니에 넣고 유리하면 꺼내고 불리하면 안꺼내고 이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아서 되겠나.
이회창 후보에게 요구한다. 전 국민은 도청을 두려워하고 그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 도청하고 미행하고 사람잡아 넣고 이런 공작 전문가들을 한나라당에서 쫒아내라. 그런 사람들을 데리고 정치할 생각을 마라. 국민들의 지지를 못 받는다"며 공작정치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또한 노 후보는 부산역 거리 유세에서는 검찰의 수사를 거듭 촉구하면서 "중앙정보부가 말썽이다. 이름을 안기부로 바꾸어도 말썽이고 국정원으로 바꾸어도 말썽이다. 제가 대통령 되면 국내 사찰업무를 일절 중지시키겠다. "해외정보처"로 이름을 바꾸어버리겠다"고 했다.
또한 " 이회창 후보는 한나라당의 심복으로 데리고 있는 공작 전문가들을 내보내라. 이들은 옛날 민주화 운동하던 젊은 사람들을 고문하고 미행하고 잡아넣었던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 가까이 두는 한 이회창 정권은 탄생할 리도 없겠지만. 만에 하나 탄생하더라도 공작정권, 공안정권, 폭로정권이 될 것이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