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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후보는 이날 논산훈련소로 입대하는 김진원(22·성균관대 행정학과3 휴학)씨와 친구들을 서울역 3번 개찰구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며 "군복무 4개월 단축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씨도 노 후보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군에 가서 꼭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노 후보는 김씨의 친구들과 함께 플랫폼까지 내려가 오전 8시 25분 출발하는 기차가 떠날 때까지 김씨와 얘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노 후보는 "언제 제대하느냐"고 물었고, "2005년 2월 제대한다"는 김씨의 말에 "내가 대통령이 되면 한 해 먼저 나올 수 있다"고 응답해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노후보는 현역병 복무기간 4개월 단계적 단축 등을 골자로 한 "21세기형 병무제도 정착을 위한 노무현의 약속"을 발표했다.
노후보는 "일차적으로 일반 현역병의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단축한 뒤, 안보환경 및 전력형성, 국민여론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22개월까지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노후보는 또 현역병의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대신 현역병보다 6∼12개월 긴 유급지원병제와 과학기술사관(부사관) 후보생 제도를 도입하고 여군인력을 간부정원의 10%수준까지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예비군의 복무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고 동원훈련도 2박3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민방위 편성연령도 3년 단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