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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귀빈식당에서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한 선거공조 4개항에 합의한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
정대표는 "노후보의 승리는 국민 모두의 승리이며 국민통합 21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유세기간 중에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겠다"며 "노후보가 국정 5년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후보는 "정대표가 이번 선거공조뿐만 아니라 이후 국정에도 협력하고 도와주기로 약속했다"며 "두 사람은 국정전반에 대해 정례적인 대화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정에 책임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노후보는 또 "오늘 이야기가 참 잘 잘됐다"고 만족스런 표정을 짓고 "정례적으로 만나 국정전반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약속했다"며 거듭 양당공조를 확인했다. 노후보는 그러나 "오늘 만남은 자리 나누고 밀약하는 그런 자리가 아니었다.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가는 데 양당이 실천하고 약속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노후보는 이를 과거 정치가 아닌 새로운 정치를 표방한다는 뜻에서 "뉴딜"이라고 이름지었다.
50여분간의 회동을 뒤로하고 노후보는 TV 연설 녹화를 위해 방송국으로 향했고, 정대표는 민주당사를 방문, 양당 선거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당공동선대위 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이낙연, 김행 양당 대변인은 합의문을 발표, ▲후보단일화 정신에 따른 선거공조, 정책공조, 국정운영공조 등을 하고 ▲새로운 정치 실현을 위해 단일화 정신을 재확인, 선거승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며 ▲(당선시) 두사람은 5년 간 국정의 동반자로서 국정 전반에 공동책임을 지며 ▲(당선시) 초당파적 운영을 통해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선시) 양당과 정부는 함께 하는 정례 당정협의회를 개최키로 하는 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