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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개성공단 시찰을 마치고 귀환하는 길에 북측 출입사무소 앞에서 김 위원장이 보낸 선물을 받았다. 박재경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노 대통령에게 송이버섯 한 상자를 열어 보이며 "함북 칠보산에서 난 송이버섯 500상자이다. 총 4000kg(4톤) 분량이다"라고 말한 뒤 선물증서를 전달했다. 앞서 우리 대표단은 "냉동차를 보내달라"는 북측 요청에 따라 지난 2일 방북 길에 차량을 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