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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장에 출마한 민자당 문정수, 민주당 노무현, 무소속 김현옥, 배상한 후보가 16일 오전 부산 문화방송 12층 스튜디오에서 부산MBC주최로 열린 부산시장 후보토론회에 참석, 2시간동안 정책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노무현 후보는 "부산이 잘되려면 우리나라의 정치가 잘 돼야 하는데 지금도 YS, DJ, JP는 새로운 지역분할구도를 짜려 하고 있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비난하고 "지역구도에 의존하는 낡은 정치구도는 무너질 것으로 확신하며 부산도 새로운 정치질서를 이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또 "환경과 삶의 질을 생각하는 시장, 깨끗한 시장, 경제를 생각하되 서민경제를 먼저 생각하는 소신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