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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7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87년 6월항쟁 이후 지금까지는 이른바 '개혁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나 성숙한 민주주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관용과 책임의 정치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