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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6월 6일 제50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공동체적 통합을 이루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공동체적 통합이 "내부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고, 변화가 필요할 때 국민적 합의로 변화를 결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공동체적 통합이야말로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더 진보시키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