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9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대학 초청 연설에서 '지금 세계의 시선은 동북아로 집중되고 있다'며 '이 지역에 EU와 같은 협력과 통합의 질서가 형성된다면 동북아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러시아는 동북아 지역의 평화구조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북핵문제와 관련해 러시아가 참여하고 있는 6자 회담이 성공하면 동북아 다자안보 실현의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