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11월 29일 ‘서남권 종합발전 구상’ 오찬간담회에서 "정부는 각종 개발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할 때 지금 당장의 기준으로 할 것이 아니라 30년, 50년 이후를 내다보는 경제성 평가를 통해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는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장기적 국가발전을 위해 지방 균형발전을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서남권에 추진 중인 기업도시와 관련, “초기 투자요인을 위해 획기적인 지원을 해야 하고, 보통 5년 정도의 짧은 혜택이 아닌 30년, 50년을 내다보는 투자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호남고속철도에 대해서도 “지금의 기준으로는 경제적 타당성이 없었으나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관점에서 사업추진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