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6월 21일 전북 김제에서 파프리카 농장을 방문한 뒤 가진 농업인 단체장 및 농업CEO 간담회에서 "WTO라는 환경변화가 우리 농업 경쟁력의 수준을 많이 변화시켰다고 저는 생각한다. 이번 한미FTA라는 과정을 다시 한번 그렇게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나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농민 숫자나 농업 생산규모가 줄어들어도 절대 규모는 줄지 않았고, 품목과 경영방식도 더욱 다양해지고, 기술 수준도 높아졌다. WTO 이후 경쟁력 있는 농업정책을 시작했는데 그 성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119조의 농업발전 투융자계획과 농어촌 삶의 질 향상 계획을 가지고 5년짜리 약 20조 계획을 같이 붙여나가고 있다"면서 "이 정책을 우리정부는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려고 하고 있고 한미FTA 보완대책으로서는 핵심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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