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10월 11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정당·원내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2007 남북정상선언’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정상회담의 분위기 등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노 대통령은 "상대방이 옳으면 대화하고 그르면 대화 안 하고 할 수 없는 것이 남북관계"라며 "미우나 고우나 함께 갈 수밖에 없는 상대라는 점을 확고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협력 비용 문제에 대해 노 대통령은 "우리가 결정한 것(선언)은 남쪽의 이익과 관계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현재 합의된 것은 공동 이용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이것을 일방적 투자나 지원이라고 말한다면 깊이 따져 보지 않은 말"이라고 지적했다. NLL 문제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에 근거해서 대응해나간다는 것이 우리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