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이 세상을 떠날 때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높은 자리,많은 돈을 갖지 못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부모님을 한 번 더 찾아 뵙지 못한 것,
사랑하는 아이를 한 번 더 안아 주지 못한 것,
사랑하는 가족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스럽답니다.
저도 IMF 후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전국의 노동자들을
설득하러 다니느라고 어머님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일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저의 이 편지가 부모님의 은혜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
대한민국이라는 가족공동체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