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은 역사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개관을 축하하며 직접 쓴 문구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기록을 소중하게 여긴 대통령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오랫동안 우리 사회는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고 평가하는 전통이 자리 잡지 못했습니다. 군부독재 시절과 권위주의 정권을 거치며 감추고 싶은 기록이 사라지거나 제대로 남지 못한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정부는 이러한 기록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기록관리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참여정부는 이를 토대로 국가 기록을 보다 체계적으로 생산하고 관리했습니다.
재단은 대통령기록 보존 및 공개, 이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합니다
노무현재단(이하 재단)은 “모든 기록은 역사에 남겨야 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2013년 1월 온라인 <노무현사료관>을 열었습니다. 문서, 사진·영상, 육성 및 구술, 친필을 비롯 한 유품과 박물, 추모 기록에 이르기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생애 전반에 걸친 방대한 기록을 담 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터넷 대통령기록관입니다. <노무현사료관>은 그 기록적 가치를 인정받 아 2018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다음세대재단이 공동 개최한 「디지털 유산 어워드」에서 역사성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재단은 노무현 대통령 관련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정리·보존·관리하기 위해 2010년 사료편 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연주)를 출범하고, 2년여간의 준비 끝에 2013년 <노무현사료관>을 공 개·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는 봉하마을에 2017년 <대통령의집>, 2022년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을 개관해 대통령 기록을 보존·전시하고 있습니다
<노무현사료관>에서 <노무현아카이브>로 새롭게 달라집니다
“역사를 위해서 보다 더 연속성이 있고 합리성이 있는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서도 자료는 잘 보전되고 활용해야 되지만, 역사의 기록을 위해서도 후일의 역사가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정말 좀 수준 있는 관리가 돼야 됩니다”
– 2004.06.08. 국가기록관리실태 조사 지시 관련한 국무회의 말씀
2026년 8월. 노무현 대통령 탄생 80주년을 앞두고 <노무현아카이브>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이번 개편은 이름만 바꾸는 일이 아닙니다. 대통령님 말씀처럼 기록을 단순 보전하는데 머물지 않고, 그 관리와 활용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변화입니다. 대통령기록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기록에 담긴 의미와 이야기를 시민과 미래세대에게 더욱 쉽고 풍부하게 전하겠습니다.
<노무현아카이브>는 기록을 통해 오늘을 이해하고,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기존 <노무현사료관>이 방대한 사료의 보존과 검색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왔다면, 새로운 <노무현아카이브>는 노무현 대통령 생애 전반에 관한 기록을 지속적으로 수집·보존하는 한편, 중요한 기록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해제해 그 의미를 시민에게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다양한 사료 콘텐츠를 통해 기록 속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과 삶, 참여정부 국정운영 철학과 맥락을 보다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재단은 앞으로도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자취를 꼼꼼히 기록하고, 그 기록을 시민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노무현아카이브>가 참여민주주의와 깨어있는 시민의 가치를 키워나가는 든든한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