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CEO가 함께 토론을 통해 공공기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06.7.7(금) 대통령 주재로 「2006년 공공기관 CEO 혁신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국무총리, 중앙부처 장관, 공공기관 CEO 등 100여명이 참석, 공공기관 혁신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된 「2005년도 공공기관 혁신관리 평가결과」, 「혁신 우수기관의 발표사례」, 「공공기관 혁신 종합대책」등은 공공기관에서 혁신추진시 중점을 둬야할 사항에 대한 시사점이 크다. 이들 보고서는 다른 정부기관 등에서도 혁신추진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5년 공공기관 혁신관리 평가결과=혁신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나, 소규모(100인 이하), 출연연구기관 등 취약기관의 혁신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유형별로는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투자기관, 산하기관 등이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혁신촉진을 위해서는 주무부처와 소관 공공기관 상호간의 혁신활동 연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공공기관 발표 혁신사례=최우수 혁신우수기관인 한국전력공사 사례와 혁신 향상사례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사례가 발표됐다. 한국전력공사는 혁신 교육활동, 사내대학운영, ERP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혁신을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과정들을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CEO와 임원, 그리고 노조가 함께 혁신활동에 동참하여 혁신 5단계로 상승한 과정을 발표했다.
▶공공기관 혁신종합대책=공공기관 혁신촉진을 위하여 합리적 인사체계 구축, 성과관리체계 강화, 공공기관 지배구조 혁신 등 9가지 핵심전략과제가 제시되고 있다. 향후 범 정부차원의 “공공기관 혁신지원 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대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