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기간 정부예산에서 차지하는 사회복지 관련예산 비중은 2003년 20.2%(41조7천억 원)에서 2008년 29%대(67조7천억 원)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경제예산은 비슷한 비중으로 역전됐다. 구술자 이정우는 사회복지 관련예산 증가가 가지는 의의와 ‘동반성장’이라는 작명에 담긴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을 설명하고 있다.
대선후보 시절 정책자문단에 참여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를 거쳐 참여정부 청와대 초대 정책실장을 맡았다. 이후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정책특보 등을 역임했다. 퇴임 후에도 ‘진보의 미래’, ‘국가의 역할’ 등을 놓고 집필을 모색하던 노 대통령과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