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에서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해서 1948년 4월 3일 발생한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 그리고 1954년 9월 21일까지 있었던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무고하게 희생됐습니다. 저는 위원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과거 국가권력의 잘못에 대해 유족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며 삼가 명목을 빕니다. 정부는 4.3평화공원 조성, 신속한 명예회복 등 위원회의 건의사항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10월 31일 제주도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제주 4·3사건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공식 사과하고 희생자의 명예회복, 그리고 추모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 [장소] 제주 컨벤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