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0월 19일 서민 임대주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기 집이든 남 집이든 주거 최저기준에 미달하는 집이 30%에 이른다"면서 주택공사가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임대하는 방안을 거론하며 "정부 부담이 감당할 수 있도록 큰 맘 먹고 해보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매입 임대주택이 나중에 남으면 국가재산이니 복지시설로 전환하거나 연결된 집을 모아 재개발도 하고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건설교통부, 주택공사가 도심의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기초생활수급 가구에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한 화곡동 주택을 직접 찾아가 첫 입주한 201, 202호 두 가정의 주민들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 [장소]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