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3월 24일 노동부 업무보고에서 “노·사·정 대타협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올해는 이에 대한 국민적 동의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신뢰를 확보해야 하며, 도덕적 설득력을 가지고 노사를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노동계는 자기의 기득권을 양보하고, 특히 경영계에서는 선의를 가지고 먼저 양보하고 합의를 모색하는 실천노력이 필요하며, 정부도 노사의 양보에 바탕한 합의노력 때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합의는 각각의 참여주체가 솔선하는 양보와 사회적 기여 없이는 이루어지기 어려운 만큼 각 지도자들의 ‘특단의 결단’을 기대한다는 뜻도 밝혔다.
- [장소] 청와대 세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