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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촌 관광마을 체험 : 재임중 대통령 발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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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5.05.21.
  • 대통령비서실
  • 61442
  • 청와대브리핑
  • [다운로드]

내용

-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5월 21일 권양숙 여사와 함께 농·산촌체험 관광마을인 '한드미 마을'을 방문해 "도시인의 여유로운 삶을 위해 전 국토의 재편성, 농촌을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열린 오찬 인사말에서 "어릴 때 고구마순을 많이 심어봤다. 농토를 다 팔아서 가난해 어머니가 고구마순을 심어 내다팔아 학비를 댔기 때문에 고구마순만 보면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오랜만에 고향을 느꼈다. 뭉클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마을 농사 체험장에서 고구마순과 율무를 호미와 파종기를 이용해 밭에 심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은퇴한 사람들이 돌아와 나와 남의 자식과 어울려 살 수 있는 농촌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궁리하고 있다”면서 "농림부장관에게 아이들이 자라날 때 자연환경을 알고 농촌을 인정하고 느끼는 생활환경, 농촌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 욕심에 은퇴하면 제 아이들이 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갈 수 있는 농촌, 시골에 가서 터 잡고 살면 어떨까 궁리중"이라며 퇴임 뒤 귀농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 [장소] 충북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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