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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참석해 시구하고 2층 로열석에서 3회초까지 30여분간 경기를 관람했다. 만2천여명의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입장한 노 대통령은 김풍기 주심에게서 글러브를 받은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제작한 휴먼로롯 `아미' 로부터 야구공을 건네받아 주심의 안내에 따라 시구했다. 노 대통령은 시구후 팡파르와 관중들의 박수를 받자 손을 흔들어 답례했고, 동.서군 더그아웃으로 각각 찾아가 선수들과 악수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