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1월 10일 여성계 신년인사회에서 “2030년, 2050년에 미리 대비해나가야 한다. 사회적 의제로 고령화사회와 저출산 시대에 대비하자”면서 “적어도 국가로서는 키우기가 겁이 나서, 공부시키기가 겁이 나서 아이를 낳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의 중장기 재정계획을 설명하면서 “2030년 계획을 보니 여성들의 몫이 많았다”며 “보육은 90% 정도를 정부가 책임지도록 되어 있다”고 밝히고 “여성들의 역할이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조선시대를 열었던 정도전의 예를 들면서 "중요한 것은 제도와 문화, 이념 등을 바꾸는 것"이라며 "남성을 포괄하는 전체 세계의 지도 이념, 비전과 전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여성계에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이를 "먼저 세를 확보하고 제도를 확보하고 그 다음에 그 제도의 내용을 채워가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여성의 문제를 모두가 추구하는 가치, 즉 민주주의, 정의, 보편적 인권 문제로 보고 함께 풀어가자”고 당부했다.
- [장소] 여성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