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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국가기관 및 정당 주요인사 신년인사회 : 재임중 대통령 발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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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7.01.03.
  • 대통령비서실
  • 61741
  • 청와대브리핑
  • [다운로드]

내용

-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1월 3일 대법원장, 국무총리, 국회의장 등 3부 요인과 선관위원장·각 정당 주요 인사 등 240여명이 참석한 2007년 신년인사회에서 부동산·금융 문제와 민생, 양극화 해소, 개혁과제 등 국정현안과 남은 1년간의 국정운영 방향·의지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신년인사회 발언 요지
▪ 지난 4년간 입법실적이 계속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언론과 국민의 평가가 좋지 않지만 참여정부의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정부에 통통하게 살찐 돼지 한 마리, 좋은 보따리를 넘겨주고 싶습니다.
▪ 부동산 문제는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반드시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에 신뢰를 주도록 최선을 다하고 서민 금융의 불안감도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올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관리하겠습니다.
▪ 참여정부는 혁신주도형·동반성장과 균형발전·개방·사회투자 등 7대 전략을 갖고 추진해왔습니다. 경제활력을 억지로 만들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결코 나쁘지 않은 경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세계적인 현상으로 양극화가 지속되고 이 때문에 민생이 어렵습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대응할 문제가 아닙니다. 참여정부는 사회투자전략, 비전2030에 이 과제를 담았습니다. 양극화의 해결책은 경제만 풀리면 무조건 풀린다는 입장이 있지만, 국민적 토론과 합의를 통해 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 개혁하지 않고 선진국이 되는 길은 없습니다. 속도있게 개혁해야 합니다. 한국은 87년 6월 항쟁 이후 20년 동안 민주세력의 힘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개혁과 성과를 이뤄 냈습니다.
▪ 마지막 한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저는 합법적 권력을 초과한 권력을 가진 적도, 행사한 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여소야대나 언론의 비판 등 맞바람을 안고 걸어왔지만 남은 1년도 빠른 속도의 개혁을 이뤄 내기 위해 제게 주어진 합법적 권력을 행사할 것입니다.


- [장소] 청와대 영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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