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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동포간담회 : 재임중 대통령 발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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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정보

  • 2007.07.01.
  • 대통령비서실
  • 61803
  • 청와대브리핑
  • [다운로드]

내용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참석차 과테말라로 떠난 노무현 대통령은 2007년 7월 1일 경유지인 미국 시애틀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와 관련 "제가 가서 좀 모자라게 해도 우리 국민들이 원체 잘하고 준비 잘 해놨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며 "저도 모자라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의 값은 그 나라 국력만큼 쳐서 받게 돼있고 국민 수준만큼 대우받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 대통령은 한미FTA에 대해 "수출해서 먹고 살고,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능동적으로 개방해나가지 않으면 경제가 한계에 부딪히고 위축된다"며 "적은 수라 하더라도 새로운 경쟁에서 낙오하는 사람들은 완전히 낙오하지 않게 또 다른 대책으로 패자부활전을 가지도록 기회를 만들어나가면 전체적으로 한국의 경쟁력이 나아지는 것이다. 그래서 FTA를 과감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스포츠 게임을 볼 때 우리 구단이 이기면 좋지만 다른 구단이 우승한다고 하늘이 노래지지는 않는다. 정치도 그런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한다"며 그해 대선과 관련, "이 시기 한국이 반드시 성취해야 할 목표가 뭐냐. 반드시 극복해야 할 장애가 뭐냐. 한국이 꼭 뛰어넘어야 할 후진적 요소가 뭐냐, 이게 공약으로 제시되고 국민이 선택하고 당선된 사람은 실천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 언론, 복지 선진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소] 시애틀 하얏트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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