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도시 결정을 위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참석차 과테말라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 2007년 7월 1일 AP, 로이터, AFP 등 주요 통신사들과 가진 합동회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유치될 경우) 남북 공동입장뿐만 아니라 단일팀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남북 단일팀은 남북관계 진전의 결과이자, 남북관계 진전의 새로운 계기,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지금 북한이 평창을 지지하고 있고, 2014년이 되면 남북관계가 상당히 안정된 토대 위에서 대회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저 자신의 역량에 의해 올림픽을 유치하기보다 우리 국민들의 조직되고 단결된 역량으로 올림픽을 유치한다는 것이 한국의 입장”이라며 “저는 성공적인 대회를 반드시 치러내겠다는 국민들의 약속을 올림픽 위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 [장소] 과테말라 그랜드티칼퓨추라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