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시장의 여건을 개선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기술개발이 이뤄져도 진취적이고 모험적인 투자를 꺼리는 상황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정부가 벤처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벤처기업의 요건이 되는 기술과 사업성을 정부가 아니라 벤처캐피털과 같은 시장주체가 평가하도록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민간이 투자하는 곳에 정부가 함께 들어가는 1조 원의 모태펀드도 조성해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 나가면 평가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정부와 민간이 위험부담을 나누게 됨으로써 벤처투자는 더욱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연설 장소]코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