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그동안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참여정부 들어 많은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냈습니다.
경찰청장에 대한 인사청문과 임기제를 도입해서 권력의 눈치를 살피지 않는 경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정치적으로 엄정한 중립을 지키면서 오직 국민을 위한 일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는 자치경찰제를 제주지역에 우선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주민밀착형 치안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15만 경찰관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경찰관 가족 여러분께도 각별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도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경찰은 독재정권을 위해 국민을 억압하던 과거의 경찰이 아닙니다. 경찰의 직무수행을 방해하거나 폭력까지 휘두르는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경찰의 정당한 공권력 행사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연설 장소]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