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는 그동안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남북 간 신뢰 구축과 실질적인 관계 진전을 위해 유연하면서도 일관된 원칙에 따라 대북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그러나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북핵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것도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합니다.그리고 한반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나아가 동북아시아지역에 통합과 협력의 질서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우리 정부는 이러한 전략적 구상 속에서 북핵문제를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전반에 걸친 문제로 다루어 왔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단순히 핵을 폐기하는 차원을 넘어서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 문제를 보다 본질적이고 구조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구상에 근거한 것입니다.한반도와 동북아의 미래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국제사회, 특히 그중에서도 언론의 역할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번 특별총회가 한반도에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연설 장소]롯데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