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우리 민주주의는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에 완성이 있을 수 있는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민주주의는 아직 더 발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관용과 책임의 정치문화가 필요합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협력의 수준을 연정,대연정이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타협이 되지 않는 일은 규칙으로 승부하고 결과에 승복해야 합니다.이렇게 해야 인권이 신장되고,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민주주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 다 함께 힘을 모아 대화하고 타협하는 상생의 사회, 신뢰와 통합의 수준이 높은 선진한국을 만들어 갑시다. 그것이 4∙19의 정신을 올바로 살려 나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연설 장소]국립 4.19민주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