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자 이해찬은 1988년 13대 국회에서 같은 초선의원이자 ‘노동위 3총사’로 활약했던 노무현 의원과의 인상 깊은 일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왕성했던 노동현장 지원활동과 ‘리갈 마인드’(legal mind)가 뛰어났다는 초선의원 노무현의 면모를 이야기한다. 노동현장에 가서는 ‘자기의 온몸을 던졌다’고 표현했다.
제13대 국회 초선의원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노동위에서 활약했다. 3당 합당 이후 신민당과 통합한 민주당에 함께 있었으나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창당으로 다시 당적이 갈렸다. 노 대통령이 1997년 제15대 대선을 앞두고 국민회의로 입당한 이후에는 줄곧 같은 당에서 활동했다. 노 대통령이 1998년 종로 재보선을 통해 10년 만에 재선의원이 되고 교육위를 맡을 당시 교육부 장관으로 상임위에서 만나기도 했다. 2002년 대선 때 중앙선대위 기획본부장을,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