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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002년 5월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김영삼 , 김대중 두 지도자는 결국 대통령이 됐지만 지역분열에 발목이 잡혀 개혁을 끝까지 힘있게 추진할 수가 없었다"면서 정책구도 정계재편 의지를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