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1월 5일 MBC 라디오 '여성시대' 방송 30주년 특집 프로그램 '여성시대 대통령을 만나다'에 출연해 경제상황과 관련,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희망이 있고 대책이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경제의 적신호를 체크하는 시스템을 통해 매주 점검하고 있는데 지금 경제가 안 돌아가는 것이 문제지 전체적으로 우리 경제가 건강은 좋고 튼튼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불경기에도 통상적인 불경기, 보통 때 오는 불경기가 있고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골짜기가 아주 깊어진 특별한 불경기가 있는데 지금 우리는 특별한 불경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IMF 위기 극복 과정에서의 공적자금 투입, 가계부채와 신용불량자 증가, 이에 따른 소비 침체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최근 신용불량자가 줄어들고 소비 감소도 이제 어느 정도 멈추고 있다"면서 "금방 해결되진 않겠지만 우리나라 절대 망하지 않고 어느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밖에 부동산, 국가균형발전, 과거사 진상규명, 보육, 노인요양 등 정책현안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 [장소] MBC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