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04년 12월 3일 런던시 길드홀에서 세이버리 런던 시장이 주최한 만찬에 첨석해 '우리나라는 불과 반세기만에 반도체, 조선, 철강, 전자제품, 자동차 등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선진산업국으로 도약했으나, 정부 주도로 시작된 이러한 성장과정에서 문제점도 적지 않았다'며 '경제의 생명인 자율성과 시장경제 원리가 충분히 존중되지 못했고, 정경유착과 관치금융의 관행도 생겼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장개혁 3개년 계획'을 통해 기업지배구조는 더욱 투명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